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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여행

홍콩 란퐁유엔(蘭芳園 Lan Fong Yuen)과 미도 카페(美都餐室 Mido Cafe)

by 치세 2018. 5. 7.

란퐁유엔(蘭芳園 Lan Fong Yuen)과 미도 카페(美都餐室 Mido Cafe) 홍콩을 소개하는 곳에서 꼭 한번씩은 소개 되는 곳이다.

 

밀크티와 토스트 이것을 먹으러 갔다.

토스트가 아주 단것은 이유가 있다. 쓴 밀크티와 함께라면, 정말 어울리기 때문이다.

 

둘다 한번만 간다. 정 갈 곳 없으면 또 간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가고, 두번째는 선택인 곳이라고 생각된다.

 

미도카페와 란퐁유엔은 여행 일정에 맞게 한번 보는 것으로 추천한다.

굳이 따로 시간을 내지는 말자.

 

란퐁유엔을 먼저 갈려고 했다. 한국에서도 홍차를 즐기기에 무척 궁금해서 여행의 첫 방문지로 란퐁유엔을 찍었다.

(딱히 선호는 하지 않지만, 커피 줄이기 위해 홍차를 마신다. - 홍차가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다는 건 안 비밀)

헛점은 일요일은 쉰다는 것인데, 몰랐다. 일요일 아침에 갔는데, 문 닫쳐 있었다.

바로 뒷쪽에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베이커리가 있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침차카이가 있다.(9시부터 오픈)

란퐁유엔에 8시에 도착 해서 침차카이에서도 아침 식사를 못했다. ㅠㅠ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이리 저리 해매다 미도 카페로 갔다.  이유는 연중 무휴.

 

# 미도 카페(美都餐室 Mido Cafe)

홍콩 관광청에서 '올드 홍콩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소개하는 곳이다.

참고로 친철함을 원하지 마라. 한국이 아니다. 홍콩은 친절한 곳이 많다. 미도 카페는 불친절한 곳이다.

 

미도 카페의 자세한 소개는 다른 블로그를 참조 부탁한다.

 

위치는 야우마테이역 C출구 보도 4분이라고 소개 되어 있다.

버스타고 가면 된다고 블로그에 보았는데... 못찾았다. (출처 구글지도)

 

프렌치 토스트와 밀크티를 주문 했다.

 

음 맛이다.

적어도 정말 달달한 토스트다. 단맛을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당황했다.

 

밀크티가 먼저나와 먼저 한입했다.

토스트가 너무 달다. 밀크티와 함께 먹으니 최고의 궁합이였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맛은 있었다.

 

1950년에 오픈하여 변함없는 모습이라고 했는데, 오래된 건물의 분위기는 충만하고, 2층 자리에서 바라본 공원도 괜찮았지만, 1층 계산하는 데스크에 앉아 있으신 나이 드신 남자분의 불친절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 란퐁유엔(蘭芳園 Lan Fong Yuen)

홍콩 마지막날 홍콩 역에서 인타운체크인 (In-Town Check-In 또는 얼리 체크인)을 끝내고 바로 갔다.

 

본점인 센트럴로 갔다.

꼭 한번 가보겠다는 마음으로 란퐁유엔으로 향했다.

첫날 헛걸음을 한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붉은색 상자로 표시 한 곳이다.

바로 뒤에 에그타르트로 소개되는 타이청 베이커리가 있다.(출처 구글지도)

 

도착하니 다행이 문은 열려 있었다.

 

이곳은 나름 친절하다. take out 할건지 물어본다. 손짓으로 안으로 들어가도 되나고하니 된단다.

둥근 상에 합석을 했다.

벽에는 유명인(?) 싸인과 사진이 걸려 있었다.

역시 이곳에서도 토스트와 밀크티를 시켰다.

붉은색 받침대가 있는 통은 시럽이 있다. 왜 받침대가 있는지는 사용해보니 이해가 되었다.

 

뜨거운 밀크티에 플라스틱 스분이라.. ^^

토스트에 시럽을 뿌리고 토스트위에 있던, 노란색 버터는 시럽에 녹아서 보이지도 않는다.

 

한끼의 식사로는 충분하다.

 

밀크티와 토스트로 미도카페와 란퐁유엔을 비교를 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바라는가!  단순 밀크티와 토스트다.

 

한국에서, 홍콩에서, 집에서, 가계에서 어디에서 누구와 먹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난 ㅠㅠ 혼자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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